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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가발 쓰고 화장한 ‘꽃미남’ 구자욱을 볼 수 있다 [2023 올스타]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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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삼성 구자욱이 사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5 /sunday@osen.co.kr

[OSEN=부산, 손찬익 기자] KT 김상수와 삼성 구자욱 /what@osen.co.kr

[OSEN=부산, 손찬익 기자]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은 구자욱(삼성)이 깜짝 이벤트를 예고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구자욱은 “올스타전은 언제 와도 기쁘고 오늘만큼은 야구장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 날이다. 휴가 온 기분인데 축제니까 제대로 즐기겠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함께 뛰었던 김상수와 같은 팀에서 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했다. 그는 “오랜만에 상수 형을 만나 같이 뛸 수 있어 기분이 색다르다. 상수 형과 저는 말이 필요 없는 사이라 그냥 좋다.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팬사인회가 끝난 뒤 대형 파라솔을 함께 쓰고 덕아웃으로 향하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평소 조용한 편인 구자욱은 올스타전을 맞이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 처음으로 준비했는데 제가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그냥 영혼을 바친다는 마음으로 할 생각이다. 벌써부터 긴장된다. 정말 욕먹을까 봐 걱정이고 후폭풍이 두렵다”고 털어놓았다. 

구자욱은 이어 “시즌 중이라 준비를 많이 못했다. 김상헌 응원단장님과 손발을 맞춰보기로 했다. 그냥 가발 쓰고 화장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OSEN=부산, 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삼성 구자욱이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3.07.15 /sunday@osen.co.kr

삼성은 전반기 최하위로 마쳤지만 이대로 무너지지 않겠다는 각오. 구자욱 또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 더 과감하게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의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는데 그 부분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또 “팀 분위기가 안 좋을 때 (강)민호 형이 선수단 회식을 주도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항상 민호 형은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팀 분위기 향상에 앞장선다. 후배로서 배울 점이 아주 많다. 저 역시 나중에 민호 형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구자욱은 ‘표정이 밝아졌다’는 말에 “항상 밝게 하려고 노력한다. 민호 형한테 많이 배우는 부분 중 하나다. 민호 형은 항상 ‘우리가 좋아서 하는 건데 인상쓰지 말고 밝게 하자’고 이야기하신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