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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114' 치명적 실책까지, 하주석 2군행…최원호 감독 "지금 상태로는 힘들다"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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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한화 하주석. 2023.07.26 /sunday@osen.co.kr[OSEN=대전, 최규한 기자] 한화 하주석. 2023.07.21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하주석(29)이 타격 부진에 수비 실책이 겹쳐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23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내야수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외야수 권광민을 콜업했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에 적발돼 KBO로부터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하주석은 지난달 11일에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43일 만에 말소됐다. 

하주석은 1군 복귀 후 25경기 타율 1할1푼4리(35타수 4안타) 2타점 2볼넷 10삼진 OPS .327로 타격 부진을 보였다. 최근 10경기에는 선발 대신 교체로만 뛰었다. 경기 후반 수비 강화 차원에서 유격수 대수비를 나섰지만 22일 삼성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한화가 2-1로 앞선 9회 2사 2루. 삼성 류지혁의 투수 키 넘어가는 땅볼 타구에 유격수 하주석이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공을 떨어뜨렸다. 유격수 땅볼로 경기가 끝나야 할 상황이 하주석의 포구 실책으로 2사 1,3루가 됐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5-3 역전승을 거뒀다. 

뼈아픈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하주석을 계속 1군에 두기 어려웠다. 최원호 한화 감독이 2군행 결단을 내렸다. 23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원호 감독은 “수비 때문에 1군에 올렸는데 그런 경기를 하면 선수 본인도 힘들고, 저도 그런 상황에 (하주석을) 못 낸다. 지금 타격감도 많이 떨어져 있다”고 2군행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일단 마음부터 추스르고 (퓨처스) 경기를 많이 뛰어야 할 것 같다. 지금 상태로는 대수비로 한 타석 정도 나가는데 그렇게 해선 타격감 조율도 안 된다. 퓨처스에서 훈련도 하고, 지속적으로 경기를 뛰면서 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OSEN=이석우 기자] 한화 하주석. 2023.08.16 / foto0307@osen.co.kr

하주석은 시즌 종료 후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에도 참가할 예정. 8개월 실전 공백으로 빠른 공에 배트 스피드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며 감을 찾게 하기 위함이다. 

하주석이 빠진 자리에는 외야수 권광민이 올라왔다. 최 감독은 “퓨처스 팀 보고서를 보면 지금 타격 쪽에서 추천할 만한 컨디션 가진 선수가 없다. 내야보다 외야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권광민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삼성 좌완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문현빈(2루수) 이도윤(유격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태연(우익수) 닉 윌리엄스(지명타자) 최재훈(포수) 최인호(좌익수) 이진영(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한승주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