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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슨, "사이클링 히트 의식했지만 팀배팅 집중" [생생 인터뷰]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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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맥 윌리엄슨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슨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1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 2회 우월 2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KT를 11-8로 꺾고 8일 대구 NC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윌리엄슨은 경기 후 "경기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줬지만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첫 타석부터 좋은 타구가 나왔고 그 흐름이 계속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적은 없지만 홈런에 이어 3루타를 기록한 뒤 덕아웃에서 2루타를 치라고 이야기해줬다"며 "살짝 의식은 했지만 팀배팅을 하는데 더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팀이 이겨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윌리엄슨은 "현재 내가 해야 할 부분에 최선을 다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