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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국민타자도 이루지 못한 6년 연속 100타점 도전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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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박병호 /sunday@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박병호(키움)가 KBO리그 최초 6년 연속 100타점에 도전한다. 

박병호는 15일 현재 95타점을 기록중이다. 5타점을 추가하면 6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밟게 된다.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렸던 이승엽 KBO 홍보대사 겸 기술위원로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성남고를 졸업한 뒤 2005년 LG에 입단한 박병호는 데뷔 첫해 21타점을 기록했고 2006년 13타점, 2009년 25타점, 2010년 22타점에 그치며 만년 기대주에 머물렀다. 

넥센 이적 후 박병호의 잠재 능력이 터지기 시작했다. 2012년 105타점으로 데뷔 첫 세 자릿수 타점을 달성한 데 이어 2013년 117타점, 2014년 124타점, 2015년 146타점, 2018년 112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타점 1위에 등극하기도. 

파괴력이 일품인 박병호는 거포 본능을 발휘하며 스스로 타점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서건창, 이정후 등 밥상을 차리는 능력이 뛰어난 동료들의 존재도 큰 힘이 될 듯. 

박병호가 6년 연속 30홈런에 이어 6년 연속 100타점까지 달성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강타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할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