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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고정' 류중일 감독, "KT 봐주기? 순리대로" [현장 톡톡]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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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한용섭 기자] LG는 사실상 정규시즌 4위가 유력한 상황다.

LG는 16일 경기를 앞두고 3위 두산과는 5경기 차이, 5위 NC와는 5.5경기 차이로 순위 경쟁에서 '무풍지대'다. 남은 경기가 10경기 내외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류중일 LG 감독은 16일 수원에서 KT와 경기를 앞두고 "(4위) 매직넘버가 5개인데, 빨리 지우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KT는 5위 NC를 끝까지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LG는 NC와 상대 성적은 8승 6패로 근소한 우위이지만, KT 상대로는 11승 3패로 크게 앞서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로 'NC보다 KT가 나은 것 아니냐'는 의견에 고개를 저으며 "순리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LG는 16일 경기를 포함해 NC, KT와 2경기씩 남아 있다. LG가 5위 경쟁에 약간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셈. 류중일 감독은 어느 팀을 봐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과거 1984년 삼성이 한국시리즈 파트너로 롯데를 고른 사례를 언급하면서 "순리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준비는 (4위) 매직넘버를 지우고 나서 생각할 일이다. 순위가 확정된 이후에 선발 조정, 잔여 경기 운영을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