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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대포 다시 작렬하나” 日 매체 박병호 경계령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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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1회초 2사 2루 키움 박병호가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2015년 도쿄돔에서 나온 최고 비거리 홈런이 다시 한 번 나오나.”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2일 최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가 SNS에 올린 2015년 1회 대회 명장면 영상을 인용해 박병호(키움)의 홈런을 조명했다.

‘풀카운트’는 “WBSC가 명장면 중 하나로 꼽은 것은 1회 대회 우승 팀인 한국의 박병호가 결승전에서 친 특대 홈런”이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2015년 11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프리미어12 1회 대회 결승전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초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좌측 외야 관중석 상단에 맞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WBSC는 “한국의 박병호가 결승전에서 관중석 상단에 홈런을 쳤다. 도쿄돔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도쿄돔에서 나온 최대 비거리의 홈런”이라고 설명했다.

‘풀카운트’는 “2015년 53개의 홈런 친 박병호는 다음해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손목 부상 등으로 좋은 결과를 남기지 못하고 지난해 KBO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모국에서 부활한 박병호는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 선출됐다. 다시 한 번 파워가 터질 지 주목된다”고 경계 대상으로 삼았다.

박병호의 홈런은 가을야구에서도 화끈하게 터졌다.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박병호는 4경기 3홈런을 때려내며 키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박병호는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서는 만큼 이후 팀 성적에 따라 대표팀 합류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