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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철렁했던 사구’ 박병호, 단순 타박상 진단 [PO]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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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문학, 손용호 기자]11회초 1사 2루 박병호가 문승훈의 투구에 맞고 있다. /spjj@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손목에 공을 맞았던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박병호는 지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11회초 1사 2루에서 손목에 공을 맞았다. 잠시 통증을 호소한 박병호는 주루플레이를 계속했지만 2사 2루에서 대주자 김규민으로 교체됐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경기가 끝난 직후 곧바로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갔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키움은 15일 “박병호는 X-ray 촬영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다. 2차전 경기 전 박병호의 몸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1차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비록 안타를 날리지는 못했지만 리그 홈런 1위 박병호가 빠진다면 키움 타선의 무게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병호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으면서 키움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