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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깜짝 원포인트’ 이승호 “4차전 선발? 정말 모르겠다” [PO 톡톡]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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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문학, 손용호 기자]7회초 1사 1,3루 김하성이 내야플라이를 치고 있다. /spjj@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이승호가 1차전에서 깜짝 구원등판했다.

이승호는 지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고종욱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현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좌타자 고종욱을 겨냥한 원포인트 등판이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호의 구원등판은 미리 계획했던 사항이다. 이승호에게 한동민이나 고종욱을 상대시키려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호는 1차전에 등판하기는 했지만 투구수는 단 3구밖에 되지 않았다. 4차전 선발등판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15일 2차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승호는 “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설지 아니면 구원투수로 더 등판할지 정말 모르겠다. 나도 알려드리고 싶은데 아직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답했다.

키움은 1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열리는 2차전에서는 최원태(27G 11승  ERA 3.38)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