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역전패' 염경엽 감독, "키움 하위 타선 막지 못했다" [생생인터뷰] 2019.10.15

[OSEN=인천,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이 역전 패배에 대한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SK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7 승리를 거뒀다.

이날 SK는 제이미 로맥이 멀티 홈런과 한동민의 홈런이 터졌지만, 마운드가 흔들렸다.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가 4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가운데 김태훈과 정영일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서진용이 2실점을 하면서 흔들렸다. 전날 역전타를 맞은 문승원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설욕에 성공했지만, 팀 타선이 추가로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를 내줬다.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감독은 "산체스가 주자를 둔 상태에서 실투가 많이 나왔다. 실투를 키움 타자들이 놓치지 않고 쳤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막아야될 하위 타선을 봉쇄하지 못한 것이 경기를 내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과의 일문일답.

▲ 총평을 하면.

- 산체스가 주자를 둔 상태에서 실투가 많이 나왔다. 실투를 키움 타자들이 놓치지 않고 쳤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막아야될 하위 타선을 봉쇄하지 못한 것이 경기를 내준 원인이었다.

▲ 산체스 교체 타이밍에 대한 고민이 컸을 것 같다.

- 구위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교체 타이밍을 5회 이후로 생각했다. 김하성 선수에게 한 방 맞은 것이 컸다.

▲ 문승원에 대한 고민이 생길 거 같다.

- 구위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입했다. 전반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 3차전 선발은.

- 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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