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매티슨 공략한 호주 웨이드 “좋은 직구지만 노렸다” [프리미어12]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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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2019 WBSC 프리미어12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결승타를 터뜨린 로건 웨이드가 소감을 전했다.
호주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 C조 캐나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첫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한 호주는 이날 승리로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을 살렸다. 캐나다는 탈락이 확정됐다. 만약 한국이 이날 쿠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호주가 슈퍼라운드에 진출 할 수 있다.
웨이드는 4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스캇 매티슨을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웨이드가 무너뜨린 매티슨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중인 불펜투수다. NPB 통산 421경기(431이닝) 27승 29패 54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8경기(22⅔이닝)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7로 조금 부진했다.
웨이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티슨이 잘하는 투수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좋은 직구를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직구를 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첫 2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승리가 더 기쁘다. 앞으로 호주의 세계랭킹이 조금 더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