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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일본전 전에 3승 이상 확보해야…4선발로 간다” [프리미어12] 201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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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포공항, 조은정 기자]대표팀이 출국에 앞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김포공항, 길준영 기자] 2019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슈퍼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9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3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슈퍼라운드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슈퍼라운드는 1경기 1경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첫 경기 상대가 미국인데 온 힘을 쏟아야할 것 같다”며 슈퍼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예선 첫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병호는 지난 8일 쿠바전에서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박병호는 언젠가 터질 것이라고 믿었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박병호가 좋은 타점을 만들어내서 다행이다. 팀 분위기도 더 부드러워진 것 같다”며 웃었다.

예선전에서 나란히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양현종과 김광현은 슈퍼라운드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한다. 김경문 감독은 “양현종, 김광현은 모두 선발투수로 나선다. 나머지 투수들은 미정이다. 상대팀과 일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4선발로 운영하려고 생각중”이라고 설명했다.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3승)은 1승을 가지고 본선에 들어간다. 김경문 감독은 일본과는 마지막 경기에서 만난다.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4승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전 전에 3승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며 대회 구상을 밝혔다.

만약 일본과의 경기 전에 결승 진출을 확정할 경우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 후에 바로 결승전이 있기 때문에 일정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 일본전에서는 상황에 맞게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슈퍼라운드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