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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10개 구단 관심 & 2년 1580만 달러" 美매체 김광현 예의주시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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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곽영래 기자]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한국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미국 언론이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김광현(SK)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광현은 2년 뒤 FA 자격을 얻지만 구단이 허락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 수 있다. 미국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020시즌 FA 상위 50인을 소개하며 김광현을 42위에 포함시켰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지만 김광현의 우승 경력과 수상 내역을 공개하며 계약 규모로 2년간 1580만 달러(약 182억 원)를 예상했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수의 구단들이 김광현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미네소타 트윈스, LA 다저스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구단 스카우트들이 김광현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김광현은 아직 포스팅 시스템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가 강하다. 구단 측은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김광현은 올 시즌 190⅓이닝동안 평균 자책점 2.51을 기록했고 180개의 삼진을 빼앗았다"며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기회가 있었다. 2014년 포스팅 자격을 얻은 김광현은 샌디에이고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계약까지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SK는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한 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받아들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를 앞두고 1위 자리를 내줬고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덜미를 잡히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대권 도전을 위해 김광현이 반드시 필요한 SK는 프리미어12 대회가 끝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