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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다음 등판은 일본전, 난적 될 것" 日언론 경계 [프리미어 12]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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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대표 좌완 양현종./OSEN DB

[OSEN=이선호 기자] "일본에 난적이 될 것이다".

일본 언론이 한국대표팀 에이스 양현종(31)을 경계했다. 양현종은 11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제 2회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미국과의 1차전에 선발등판한다.

슈퍼라운드 무대 도쿄로 입성한 김경문 감독은 첫 상대 미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지명했다. 김 감독은 참가국 사령탑 인터뷰에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선수들과 경기를 즐기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닛폰'은 양현종에게 주목했다. 이 신문은 양현종이 2019시즌 평균자책점(2.29) 타이틀을 거머쥔 좌완투수로 호주전 호투 이후 5일만에 등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선발로테이션에 따르면 5일만인 16일 일본전에  선발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게는 난적이 될 것 같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양현종의 등판이 17일 결승전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대표팀 감독도 시즌 막판 전력분석차 한국에 입국해 양현종을 경계선수로 꼽은 바 있다. 아울러 슈퍼라운드를 앞두고도 "양현종과 김광현을 넘어야 우승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양현종은 지난 1차라운드 호주와의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국은 1차 라운드 3연승을 질주했고 조1위로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안착했다. 양현종의 멋진 호투가 연승의 발판을 놓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