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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군의 마운드, 박병호 회복세" 日, 최대 라이벌로 한국 지목 [프리미어12]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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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바(일본), 곽영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10일 오후 일본 지바현 ZOZO마린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김광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양현종과 김광현은 강력한 기둥이다. 안정감이 있는 발군의 투수진이다. 박병호도 회복세에 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에 나서는 일본의 상대 5개 팀에 대한 정밀 분석을 하면서 한국 대표팀을 “안정감 넘치는 투수진이 발군이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일본의 최대 라이벌이다”고 전하면서 “1라운드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기록한 투수진이 발군이다”고 강력한 투수진을 소개했다. 한국 대표팀 마운드는 호주, 캐나다, 쿠바를 상대로한 1라운드 3전 전승 평균자책점 0.33의 짠물피칭을 선보였다. 

양현종과 김광현, 한국의 좌완 원투펀치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매체는 “6일 호주전 선발, 평균자책점 1위의 양현종은 6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7일 캐나다전은 시즌 17승의 김광현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좌완 투수가 한국 투수진의 강력한 기둥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했던 불펜 하재훈에 대해서는 “2016년 야쿠르트 시절 당시 야수였지만 투수로 전향해 전념하고 올해 리그 최고인 36세이브를 올렸다”고도 전했다.

타선에 대해선 4번 타자 박병호를 언급했다. 비록 1라운드에서는 부진했지만, 파괴력과 장타력에서는 의심치 않고 있다는 것. 그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쿠바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이 살아난 것에 주목했다. 매체는 “4번 타자로 33개의 홈런을 때린 홈런왕 박병호는 첫 2경기에서 무안타였음에도 쿠바전에서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회복세에 들어서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매체는 호주는 “약진을 예상한다. 섬뜩한 존재가 될 것 같다”고 소개했고, 미국은 “젊고 경험이 조화된 팀이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대포가 모인 강력한 팀”, 대만은 “3선발들이 기둥으로 기대가 된다”며 장이, 후즈웨이, 장샤오칭 등이 버틴 선발진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