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일본 킬러' 김광현의 ML 도전에 큰 관심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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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일본 언론이 김광현(SK)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11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김광현의 소속 구단인 SK는 이와 관련해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풀카운트'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2014년 포스팅 자격을 얻은 김광현은 샌디에이고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계약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FA 영입에 큰 비용을 투자하는데 부담을 느낄 만한 구단이라면 김광현에게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31세의 김광현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7승 6패(평균 자책점 2.51) 180탈삼진을 기록했다"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일본전에서 두 차례 호투하며 '일본 킬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7일 캐나다와의 예선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3-1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한국은 8일 쿠바를 7-0으로 가볍게 누르고 조 1위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