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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대호, 팬들과 함께 14년째 사랑의 연탄배달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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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이대호(롯데)가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연탄 배달을 통해 온정을 나눈다.

이대호는 내달 7일(토) 부산 아미동 부산연탄은행에서 14번째 팬클럽과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06년 겨울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온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는 이대호의 사비로 연탄을 구입, 팬클럽과 함께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을 나누는 행사. 한동희, 서준원(이상 롯데), 노시환(한화) 등 이대호의 경남고 후배들도 함께 할 예정. 

전용배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는 '국제신문' 칼럼을 통해 "프로선수의 연봉은 팬과 구단이 지불한다. 팬이 없는 프로스포츠는 존재할 수가 없다. 선수는 이제 팬의 사인 요청이나 기타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야구 선수의 PR 활동 사례 중 대표적인 성공작으로 꼽히는 것이 이대호 선수의 사랑의 연탄배달이다. 13년 동안 지속되어온 이 서비스는 프로야구선수가 어떻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부산 아미동과 남부민동, 감천동 등 고지대 생활보호 대상자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배달봉사를 할 예정이며 연탄배달 후 이대호는 팬클럽 회원들과 목욕을 함께 하고 저녁 식사를 마지막으로 올 한해 팬들과의 공식행사를 종료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