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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타격왕' NC 양의지, 은퇴선수들이 뽑은 최고 선수 선정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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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2사 2루에서 NC 양의지가 스몰린스키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홈으로 전력질주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회장 이순철)가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2019 최고의 선수상’에 양의지(NC 다이노스)를 선정했다.

지난 겨울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는 0.354의 타율을 기록, 레전드 포수 이만수 이후 35년만의 포수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였고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공, 수 양면에서 리그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프로야구 선배들의 표를 받았다.

이 외 각 부분 수상자로 ‘최고의 투수상’은 팔꿈치 수술 이후 완벽한 복귀를 알리며 무려 190⅓이닝을 투구, 17승 6패 2.51의 방어율을 기록한 김광현(SK)이, ‘최고의 타자상’은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3할이 넘는 타율과 104타점을 기록,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최고의 신인상’ 부분에는 팀 사정에 따라 내야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기면서도 133게임에 출전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이창진(KIA)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은회는 어느덧 6회째를 맞이한 BIC0412(백인천 상)수상자로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17경기에 출전 0.476의 타율과 1.249의 OPS를 기록하고, 여러 스카우터로부터 경기력, 품성, 발전가능성 등의 부분에서 최다 추천을 받은 김지찬(라온 고등학교)을 선정했고, 강릉고를 이끌고 전국대회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야구 불모지 강원도 야구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세운 최재호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한편, 이번 시상은 12월 5일, 낮 12시 30분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개최되는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을 통해 진행되며, 정선수제비家,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바로본병원, 광주수완병원이 후원 및 협찬으로 참여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