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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4⅓이닝 1실점' 질롱코리아, ABL 개막전 끝내기 승리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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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질롱코리아 제공

[OSEN=조형래 기자] 호주프로야구(ABL) 질롱코리아가 개막 첫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질롱코리아 21일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19-2020 ABL’ 정규리그 개막전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질롱코리아는 1년 만에 롯데와 FA 계약을 맺으며 그라운드로 돌아온 노경은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타선은 배지환(유격수)-김대륙(3루수)-홍창기(중견수)-전병우(1루수)-허일(좌익수)-김주형(좌익수)-추재현(우익수

0-박재욱(포수)-백승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시드니 블루삭스에는 과거 한화에서 활약했던 이탈리아 출신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선발 등판했고 롯데에서 뛰었던 내야수 앤디 번즈가 라인업에 포함됐다.

질롱은 1회 노경은이 일격을 허용했다. 1회초 2사 후 과거 동료였던 번즈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그러나 이어진 1회말 질롱은 배지환의 볼넷, 김대륙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홍창기가 2루수 땅볼을 때려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질롱 선발 노경은은 4⅓이닝 80구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양기현이 2⅔이닝 퍼펙트, 정태승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드니 타선을 틀어막았다.

질롱코리아는 9회말 선두타자 대타 고승민의 우전 안타와 백승현의 희생번트, 배지환의 고의4구로 1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김대륙의 좌익수 직선타, 주루사로 기회가 무산됐다.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흘렀다.

일단 질롱은 10회초 무사 1,2루 상황을 장국헌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진 10회말 무사 1,2루에서 홍창기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전병우가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며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