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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의 금과옥조 "경쟁력있는 선수만이 살아남는다" [오!쎈 현장]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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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배영수 /what@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하는 배영수가 지난 29일 모교인 협성경복중(교장 김시년)을 찾았다. 

배영수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3층 시청각실에서 김기덕 감독을 비롯한 야구부 코칭스태프,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실시했다. 

배영수는 동계 훈련 성과가 한 해 농사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겨울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모든 게 끝난다"면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구는 반복 운동이다. 기본기가 잘 되어 있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자기 전에 1시간씩 운동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다. 하루하루 누적되면 엄청난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영수는 "노력하지 않고 잘하길 바라는 건 도둑놈 심보와 같다.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열심히 훈련하면 경기할 때 자신감이 생긴다.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기본기를 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영수는 "요즘 유튜브를 많이 본다고 들었는데 유튜브를 통해 야구를 배우려고 하면 안된다. 참고 사항일 뿐"이라며 "학교에서 감독님과 코치님께 잘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눈으로만 본다고 실력이 느는 건 아니라 오로지 땀의 진실만이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의미였다. 

김기덕 감독은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줘 후배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고 훌륭한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