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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득표’ 김하성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 전성기 아직 안왔다” [2019 GG]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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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키움 김하성이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을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삼성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성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전체 347표 중 325표를 받은 김하성은 포수 부문 양의지(NC, 316표)를 제치고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저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성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말하듯이 제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전성기가 왔을 때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멘탈이나 몸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서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시상식에 와서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작년에는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한 번 받았으니까 놓치기 싫다’는 말을 했다. 앞으로 계속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고 내년 시즌 더 잘 준비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이날 키움 구단에서 해외진출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 6년차인 김하성은 내년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야구를 하면서 꼭 한 번은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김하성은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후년도 있다. 그래서 편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구단에서 허락을 했지만 내년에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1년을 더 할 생각도 갖고 있다. 해외 구단에서 어떤 포지션을 요구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유격수를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