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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GG' 로하스, "소중한 선물 감사...내년에도 KT와 함께" [2019 GG]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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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지형준 기자]

[OSEN=삼성동, 이종서 기자] 로하스 멜 주니어(KT)가 마침내 황금장갑을 손에 끼게 됐다.

로하스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로하스는 '빈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14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3할5리 43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공동 2위에 올랐지만, 골든글러브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로하스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많이 아쉬웠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 시즌 마침내 한풀이에 성공했다. 142경기에서 타율 3할2푼2리 24홈런 104타점으로 활약하며 KT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한 가운데, 유효표 347표 중 187표를 받으며 키움 이정후(315표), 키움 샌즈(211표)에 이어 외야수 부문 3위로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로하스는 이날 자리에 하지 못하면서 구단을 통해 소감을 전해왔다. 로하스는 "이번에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이 상은 나 혼자만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받은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팬들께도 항상 열렬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분의 응원은 저를 그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뛰게 하는 원동력이었다"고 인사를 남겼다.

현재 KT와 로하스는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로하스도 내년 시즌 활약을 약속했다. 로하스는 "다시 한 번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내년 시즌에도 kt wiz와 함께 하길 바라겠다"라며 수원에서의 재회를 꿈꿨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