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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사랑 실천' 최주환, 모교 학강초에 용품 지원…후배들 "FA 대박" 화답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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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리온 컴퍼니 제공

[OSEN=이종서 기자] "최주환 선배님 FA 대박나세요." 최주환(두산)이 모교 후배들과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최주환은 11일 광주 학강 초등학교에 방문했다. 학강초는 최주환의 모교이자 양현종(KIA), 이원석(삼성) 등을 배출한 야구 명문학교다. 당시 최주환을 지도했던 최태영 감독은 현재도 학강초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주환은 후배들을 위해 야구 용품을 한가득 실고 갔다. 최주환의 소속사인 브리온 컴퍼니 역시 최주환의 좋은 뜻을 함께하며 일부 야구 용품을 함께 후원하기도 했다.

최태영 학강초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 된 제자의 모습이 최태영 감독에는 그저 기특할 따름이었다. 최태영 학강초 감독은 "잊지 않고 후배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줘서 너무 고맙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주환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정문에는 '두산베어스 최주환 선배님 FA 대박 나세요!'라는 플래카드가 걸었다. 최주환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게 된다. 이 밖에 학강초 학생들은 최주환의 응원가를 학창초 야구장에 울려퍼지도록 힘껏 불렀다. 최태영 감독도 함께 동참해 제자의 성공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자리에는 30명이 넘는 야구부원과 학부형들, 학교 관계자들이 최주환 선수의 모교 방문을 맞이했고 한마음으로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박후언 학강초 교장은 “모교를 찾은 최주환 선수에게 너무 감사하고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됐다”라고 고마워했다.

최주환은 "앞으로도 틈틈이 모교 후배를 챙기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꾸준한 도움을 약속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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