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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운, 삼성화재 이적 후 최다 20득점 "책임감 커졌다"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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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운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삼성화재 레프트 김나운이 새해 첫 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18, 25-19, 25-20)로 역전승했다. 

송희채의 부상 공백으로 선발 기회를 얻고 있는 김나운의 존재감이 빛났다. 2세트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4득점으로 반격을 이끈 김나운은 3~4세트에도 나란히 6득점씩 폭발했다. 지난 2016년 8월 삼성화재 이적 후 개인 최다 20득점. 

경기 후 김나운은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다. 가장으로서 운동을 계속 해야 하는 책임감이 생겼다. 운동할 때 집중하려고 한 것이 컸다. 웨이트도 많이 했다. (박)철우형 하는 것을 보고 배웠다.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붙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첫 세트에 리시브라든가 공격 리듬이 좋지 않았다. 지난 경기도 그렇게 하다 경기를 내줬는데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연습 때 서브를 계속 연습했다. 오늘도 마음에 드는 타이밍은 몇 개 없었다. 운이 좋아서 성공한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또한 김나운은 “신진식 감독님께서 믿고 기용해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연습할 때부터 더 하려고 한다. 주위 선수들도 많이 도와준다”고 고마워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