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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알아본 마이애미, "더 이상 관심없다"...6일 포스팅 마감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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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9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 김재환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재환(32·두산)에 잠시 관심을 가졌다가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환은 12월초 두산 구단의 허락을 얻어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김재환에게 계약을 제안할 수 있고, 포스팅 마감은 오는 1월 6일 오전 7시다.

미국 현지에서 김재환에 대한 관심 소식이 전혀 없다가 2일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를 통해 김재환이 처음으로 언급됐다. MLBTR은 "마이애미가 한국인 외야수 김재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SK 와이번스 감독을 지낸 트레이 힐만 마이애미 코치의 영향으로 김재환을 알아봤을 거라고 전했다. 

그러나 곧이어 희망의 메시지는 사라졌다. 

MLBTR는 "FNTSY스포츠 라디오의 크레이그 미시가 '마이애미의 김재환에 대한 관심은 코리 디커슨 영입 이전 상황이었다. 디커슨의 영입으로 김재환에게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디커슨을 2년 1750만 달러에 영입했다. 마이애미로서는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다.  

디커슨은 지난해 2차례 부상 여파로 78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타율 3할1리 12홈런 59타점 OPS .906의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외야를 보강한 마이애미는 김재환에게 향했던 눈길을 접은 것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