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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인 모자는 가족들에게…삼성이 마련한 깜짝 이벤트  20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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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경산, 손찬익 기자]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이 열린 경산 볼파크.

1차 지명 선수 황동재를 비롯해 청소년 대표 출신 허윤동(투수), 김지찬(내야수) 등 삼성 라이온즈의 새 식구가 된 신인 선수들은 가족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이 가져야 할 기본 자세, 팬서비스, 미디어 응대, 구단 전력 분석 시스템 등 강의를 듣고 가족들과 경산 볼파크 시설을 둘러봤다. 허삼영 감독과 최태원 수석 코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가 끝날 무렵 구단 측은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에 막 지명 받은 선수가 프로야구 선수로서 남기는 자신의 첫 공식 사인 모자를 가족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였다. 사인과 함께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 가득한 짧은 메시지가 함께 적혀 있었다. 

줄곧 아마추어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야구 모자에 사인을 해 본 경험이 많지 않다. 구단 로고가 박힌 모자에 사인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구단에 대한 소속감도 느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아들의 사인이 담긴 모자를 받은 어머니들은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새내기 선수들과 가족들의 표정에는 웃음만 가득했다. 이를 지켜보던 구단 관계자들도 이들의 마음과 다를 바 없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