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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이동욱 감독, "더 잘해야 겠다는 부담...감독으로서 큰 힘"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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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박준형 기자]경기전 NC 이동욱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감독으로서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NC는 계약 1년이 남아있던 이동욱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당초 2020시즌까지 계약이 남아있었지만 기존 계약에 더해 1년을 더하면서 2021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억원, 연봉 2억5000만원이다.

이동욱 감독은 “구단에서 시즌 마치고 얘기를 나눴다. 12월 말에 합의를 했다”면서 “올 한해만 보고 경기를 하지 마라는 의미인 것 같다. 2년 동안 토대를 만들라는 의미인 것 같다.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 나은 시즌을 맞이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시간적으로 한 해에 쏟아붓다보면 시야가 좁아진다. 2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긴데 시간을 갖고 팀을 만들 수 있게 해주신 부분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팀의 레임덕도 방지하려는 생각 같았다. 감독으로서는 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재계약을 추진한 김종문 단장은 “올해가 2년 임기의 마지막이라서 레임덕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또 계약 마지막 해는 지도자 분들이 조급해지실 수도 있다. 그래서 일찌감치 판단하자고 생각을 했다. 2020년에에는 좀 더 높은 곳을 향해서 팬들에게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감독님 자리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팀을 안정시키는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힘을 실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