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적' 정근우, 50% 삭감 '3억5천'...고우석 2억2천, 정우영 8천 계약 [오피셜]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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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는 9일 2020년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41인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한 정근우는 연봉 계약에서 50% 삭감된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정근우는 한화에서 2+1 FA 계약을 했으나, 지난해 +1을 충족하지 못해 LG와 새로운 연봉 계약을 했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연봉은 대폭 인상됐다. 그는 지난해 연봉 6200만원에서 1억 5800만원(인상률 254.8%) 인상된 2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 최고 인상액 및 인상률을 기록했다. 톱타자로 활약한 외야수 이천웅은 1억 50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인상률 86.7%) 인상된 2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
내야수 정주현과 투수 김대현은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정주현은 1억 2500만원, 김대현은 1억 2000만원을 받았다. 신인왕을 차지한 정우영은 2700만원에서 196.3% 인상된 8000만원에 계약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