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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인 타자 라모스, 유력 후보 맞다...최종 발표 기다리는 중"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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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LG의 스토브리그 마지막 숙제인 외국인 타자 영입이 거의 마무리 단계까지 왔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망주 주였던 카를로스 라모스(26) 영입을 앞두고 있다. 

LG의 외국인 타자 소식은 22일 미국의 칼럼니스트로부터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래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LG가 콜로라도 로키스 타자 기대주 라모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LG 관계자는 외신의 소식에 대해 "라모스가 유력 후보인 것은 맞다. 구단과 이적료, 선수와 연봉 합의가 거의 다 된 상황이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구단이 라모스를 웨이버 공시하면, LG가 라모스와 최종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모스는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로 콜로라도에 지명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장타력을 뽐냈다. 2019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3할9리 30홈런 105타점을 기록했다.

LG 관계자는 "마이너리그에서 30홈런을 치고, 출루율 4할, 장타율 5할이다. 3-4-5가 가능한 선수다"며 "수비가 되는 1루수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이너리그에서 2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린 라모스가 넓은 잠실구장에서도 홈런 생산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타인 라모스는 김현수, 채은성 등과 LG 중심타선을 이끌 전망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