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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비FA 최고연봉’ 채은성 “책임감, 기대치에 부응하겠다”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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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민경훈 기자] LG 채은성이 코치진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LG 채은성(30)은 이제 LG의 중심타자가 됐다. 팀내 비FA 선수로는 최고 연봉자가 됐다.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연봉으로 인정을 받았다. 

채은성은 올해 연봉이 3억2000만원이다. FA인 선수들을 제외하면 LG에서 가장 많은 연봉이다. 

지난 21일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지로 먼저 자율 훈련을 떠난 채은성은 연봉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만큼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책임감에 대해 “숫자로 어느 정도 해야 한다는 것보다는 항상 타석이나, 경기에서 기대를 충족하게끔 노력하겠다. ‘쟤는 해주겠지’라는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자율 훈련을 떠나며 채은성은 "시즌을 마치고 충분히 쉬면서 몸을 가볍게 하려고 살도 뺐다. 움직임이 많은 훈련을 했다”고 캠프 준비 과정을 말했다.

채은성은 매 시즌 타격폼에 대한 고민이 많다. 시즌을 치르며 타격폼을 수정하거나 바꿔보기도 한다. 그는 “작은 변화는 주더라도 한 시즌 내내 변하지 않는 큰 틀, 기준점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고 느꼈다”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채은성은 2019시즌 타율 3할1푼5리(148안타) 12홈런 72타점 OPS .792를 기록했다. 2년 연속 3할 타율. 그러나 아쉬움은 있다. 2018년 25홈런을 때린 장타율이 1할 이상 줄어들었다. 공인구 반발계수가 낮아지면서 홈런 수가 줄었다. 중심타자로서 장타율을 끌어올려야 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