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승자는 구단이라는데...김진성 구자욱, 왜 캠프 포기했나? [체육 맛집]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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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스프링캠프까지 포기하면서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은 무엇일까.
NC 다이노스의 투수 김진성은 지난달 29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이틀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연봉 협상을 끝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김진성은 애리조나에서 지난해 연봉인 2억원 보다 4000만원 삭감된 1억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삭감에 대해 불만을 품은 김진성은 면담 끝에 한국에서 마음을 추스르기로 결정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타자’ 구자욱은 스프링캠프가 열린 일본 오키나와에 참가하지 않은 채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해 부상 등으로 성적이 떨어지면서 삼성은 구자욱에게 지난해 3억원에서 4000만원 깎인 2억 6000만원을 제시했다. 협상이 진통을 겪자 삼성은 1차 제시안보다 소폭 인상된 2억 7000만원을 다시 내밀었지만 여전히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까지 포기하면서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을 무엇일까. OSEN [체육 맛집]에서 한 번 짚어봤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