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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LG 라모스-윌슨, 코로나19 검사...빠르면 내일 훈련 합류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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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 트윈스 제공

[OSEN=한용섭 기자] LG의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라모스도 무사히 입국했다. 

멕시코에 머물고 있던 라모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입국한 윌슨과 라모스는 2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빠르면 25일 잠실구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LG의 외국인 선수들은 지난 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서 개인 훈련을 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의 코로나19 상황이 우려돼 외국인 선수들을 배려한 것. 개막 시기가 결정되면 2주 전에 입국하기로 했다. 

라모스는 멕시코에서, 윌슨과 켈리는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개인 훈련을 해왔다. 그러나 국내의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고, 오히려 미국 등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입국 시기를 앞당겼다.  

윌슨은 지난 22일 입국했고, 라모스에 이어 켈리는 오는 25일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한 윌슨과 라모스는 숙소에서 대기 중이다. 

KBO가 발표한 통합 매뉴얼에 따르면, 앞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선수들은 현재 정부 지침인 특별입국절차(입국장 1차 검진, 자가진단 앱 설치, 발열 체크, 건강상태 질문서)와 함께 구단 자체적으로 2차 검진 및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외국인선수는 숙소에서 대기해야 하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