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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는 안 맞아" 유희관의 도발...허경민 "안타 두 개는 없는걸로" [오!쎈 잠실]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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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오늘 안타는 한 개밖에 안 친 것 같네요."

허경민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한 자체 청백전에서 3안타로 활약했다. 1회와 4회 유희관을 상대로 안타를 친 허경민은 6회 박종기를 상대로 세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허경민과 유희관은 작은 내기 하나를 했다. 앞선 경기들에서 박건우, 정수빈 등 1990년 생들에게 안타를 맞았던 유희관은 허경민에게 "너까지 못 잡으면 앞으로 잡을 선수가 없다"고 도발을 했고, 허경민은 "원래 내가 (유)희관이 형은 잘쳤다. 자신있다"고 응수했다.

좌전, 중전 안타로 유희관의 도발을 잠재운 허경민은 경기 후 "상대가 (유)희관이 형이라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며 "오늘 3안타지만, 안타 한 개를 친 것과 다름없다"고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춰진 가운데, 허경민은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개막이 기다려진다고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