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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토종 에이스' 장시환, 4이닝 4K 2실점…최고 147km [오!쎈 대전]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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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한화 장시환이 자체 청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의 토종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장시환이 최고 구속 147km를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장시환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자체 청백전에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47km. 

지난해 11월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한화로 넘어온 장시환은 일찌감치 팀의 3선발로 낙점됐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부터 귀국 후 이날 청백전까지 실전 총 5경기에서 16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3.38에 삼진 15개를 잡으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회 청팀 1번 이용규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내주며 위기에 몰린 장시환은 정진호와 하주석을 2루 땅볼 유도했다. 2사 3루에서 김회성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문호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는 장진혁-노시환-이해창을 3타자 연속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요리. 3회에는 김현민을 커브로 루킹 삼진 잡은 뒤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보크를 범했다. 1사 2루 득점권 상황이 됐지만 정진호를 2루 땅볼, 하주석을 1루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에도 김회성을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잡은 뒤 김문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장진혁에게 이날 경기 첫 우전 안타를 맞으며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노시환에게 우중간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해창을 좌익수 뜬공, 김현민을 헛스윙 삼진 잡으며 추가점은 주지 않았다. 

총 투구수 68개를 던진 장시환은 4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좌완 이현호에게 넘겼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