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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던져야겠다는 생각뿐" 황윤호의 투수 데뷔 소감 [대구 톡톡]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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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황윤호가 투수로 깜짝 변신했던 소감을 전했다. 

황윤호는 지난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14로 뒤진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해민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며 위기를 잠재웠다. 

황윤호는 10일 경기를 앞두고 "신월중학교 3학년 때 투수 마지막 경험이었고 포지션은 야수지만 경기에서 2~3번째 나오는 투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변시원이 마운드에 올라갔을때 등판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투구 수가 15개가 넘으면 등판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마운드에 섰을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궁금했다. 황윤호는 "최선을 다해 던져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와 같은 상황에서는 불펜이 오늘도 준비를 해야 하니까 그에 맞춰 내야수 황윤호를 (투수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타자의 깜짝 등판은 낯설지 않다. 윌리엄스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자주 보는 장면인 것 같다"면서 "황윤호는 오늘 선발 라인업에 제외될 예정이라 그 상황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