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호·우규민·장필준 무실점 합작…최지광 없는 삼성 계투진의 힘 [오!쎈 대구]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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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김성락 기자] 롯데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애드리안 샘슨의 쾌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2-5로 크게 이겼다.이로써 지난 23일 사직 경기 3-5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무너지는 바람에 21일 광주 KIA전 이후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9회초 삼성 노성호가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ksl0919@osen.co.kr](http://file.osen.co.kr/article/2020/07/03/202007030628771083_5efe5321bc4b9.jpg)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게 이런건가.
삼성이 계투진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2일 대구 SK전에서 노성호, 우규민, 장필준이 1이닝씩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위기 상황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즐긴다는 표현이 맞을 만큼 두둑한 배짱이 돋보였다.
재충전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최지광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뎁스가 좋아졌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삼성은 3-2, 1점차 앞선 7회부터 계투진을 가동했다. 선발 원태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노성호는 대타 정의윤의 좌중간 안타, 김성현의 희생 번트 그리고 폭투로 1사 3루 위기에 처했다.
외야 뜬공 또는 땅볼로도 1점을 내줄 수 있는 상황. 노성호는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최지훈 대신 타석에 들어선 남태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운 데 이어 고종욱을 공 3개로 삼진 처리했다.
삼성은 7회말 공격 때 구자욱의 한 방으로 4점차로 앞서갔다. 무사 1,2루서 SK 네 번째 투수 김정빈을 상대로 115m 짜리 우월 스리런을 빼앗았다.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 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삼성 우규민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http://file.osen.co.kr/article/2020/07/03/202007030628771083_5efe5353bf33f.jpg)
8회 바통을 이어받은 우규민은 선두 타자 제이미 로맥과 최정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채태인의 중전 안타, 김강민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 상황에 처했지만 이재원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장필준이 긴 머리를 휘날리며 9회 마운드에 올랐다. 1군 복귀 후 첫 등판에 나선 장필준은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했다.
선두 타자 김경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데 이어 김성현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정현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 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SK를 6-2로 꺾고 지난달 30일 대구 SK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삼성은 2승 후 1패를 하는 바람에 3연전 싹쓸이를 눈앞에서 놓친 게 6차례.
이날 SK를 꺾고 지난해 7월 26~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340일 만에 3연전을 쓸어 담았다. 또 SK 상대 3연전 싹쓸이는 2014년 6월 17~19일 문학 경기 이후 2205일 만이다.
노성호, 우규민, 장필준 등 탄탄한 계투진이 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what@osen.co.kr
![[OSEN=대구,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경기가 열렸다.8회초 삼성 장필준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http://file.osen.co.kr/article/2020/07/03/202007030628771083_5efe53aca9f4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