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아껴 쓴 롯데, 1점 리드 두 번 날리며 '충격 역전패' [오!쎈 대전]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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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롯데 투수 김원중이 투구를 준비하며 로진을 불고 있다. / dreamer@osen.co.kr](http://file.osen.co.kr/article/2020/07/08/202007080002772276_5f048f7d7a075.jpg)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마무리투수 김원중에게 1이닝만 맡긴 롯데가 두 번의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과정은 납득할 수 있어도 결과가 너무 안 좋았다.
롯데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6-7 끝내기 패배로 졌다. 최근 2연패로 24승28패가 되며 5할 승률에서 -4로 멀어졌다. 연장 11회초 1점 리드 점수를 내며 승기를 잡았으나 마무리 김원중에 이어 올라온 투수들이 리드를 번번이 리드를 날렸다.
6회까지 1-4로 뒤지던 롯데는 7~9회 3이닝 연속 1점씩 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4-4 동점으로 맞선 10회말 김원중이 등판했다. 김원중은 1사 후 김태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3타자 범타 처리했다. 다만 투구수가 22개로 다소 많았고, 한화 타자들도 끈질긴 커트로 김원중을 괴롭혔다.
롯데는 11회초 손아섭의 2루타에 이어 김준태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1점 리드를 지키기 위해 11회말 김원중이 멀티 이닝 소화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허문회 롯데 감독의 선택은 우완 진명호였다. 김원중의 투구수나 구위를 감안하면 1이닝 교체도 이해 가능하지만 결과가 너무 안 좋았다.
진명호는 선두타자 정진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오현택으로 교체됐다. 오현택도 유장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송광민에게 좌측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5-5 재동점이 됐다. 결과론적으로 김원중 교체가 아쉬웠다.
롯데는 12회초에도 허일의 적시타로 6-5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불펜이 1점 리드를 날렸다. 박시영이 선두 강경학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1루에서 오선진에게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을 맞은 것이다. 박시영은 마운드에서 주저앉으며 망연자실했다. 6-7 충격의 역전패. 두 번이나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롯데에겐 최악의 밤이었다.
선발 장원삼을 필두로 총 8명의 투수들을 소모하면서 패한 경기라 롯데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1이닝으로 아껴 쓴 김원중의 연투가 가능한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올 시즌 김원중은 20경기 중 18경기에서 딱 1이닝만 던졌다. 1⅓이닝, 2이닝이 각각 1경기씩 있다. 최다 투구수는 26개로 철저히 관리받고 있다. /waw@osen.co.kr![[OSEN=대전, 최규한 기자]끝내기 투런포를 허용한 롯데 투수 박시영이 아쉬워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http://file.osen.co.kr/article/2020/07/08/202007080002772276_5f048f7dea92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