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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가세, KIA 포수 3인 체제...윌리엄스 "안방 체력안배" [오!쎈 광주]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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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포수는 3인 체제로 간다".

지난 2107시즌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끈 안방마님 김민식(31)이 올해 처음으로 1군에 돌아왔다.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 일요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가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강제 휴식을 했고, 13일  월요일 경기에 선발포수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김민식이 돌아오면서 KIA는 3인 포수 체제가 됐다. 개막부터 안방을 맡아온 백용환과 한승택의 2인 체제에서 한 명을 보강했다. 이유는 무더위에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체력 소모가 많은 포수들에게는 장마철과 무더위는 고역이다.

KIA는 김민식이 가세하면서 한결 여유를 갖고 포수진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김민식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리를 기록했고, 최근 타격페이스가 좋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김민식이 타격에서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키움과 경기를 앞두고 "그동안 한승택이 경기에 많이 출전했다. 백용환도 무릎 등 잔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포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불렀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장비를 많이 착용하는 포수는 체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김민식을 비롯한 3인 포수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3명의 포수를 두루 기용하겠다. 우선은 상대 선발투수에 따라 선발 포수를 결정할 것이다. 만일 상대 선발이 좌완이면 김민식은 벤치에 대기하고 있다가 나중에 대타로 기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