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데스파이네, '5일 휴식' 첫 승 도전 2020.07.14

[OSEN=수원, 이종서 기자]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KT)가 원치 않은 휴식 후 승리에 도전한다.

데스파이네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7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데스파이네는 꾸준히 4일 휴식을 고집했다. 4일 휴식을 하고 나섰던 9경기에서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3.07으로 좋았지만, 5일 휴식을 취했던 두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2패 평균자책점 12.60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2일 두산전에서 5이닝 10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펼쳤던 것도 5일 휴식 후에 나왔다.

KT도 꾸준히 데스파이네에게 4일 휴식을 보장했지만, 이번에는 비가 등판을 막았다. 12일 한화전에서 김민수가 선발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등판이 취소됐다. 월요일 경기가 생기면서 8일 KIA전에 나섰던 데스파이네가 선발 등판 예고가 됐지만, 역시 비로 인해 경기가 개시되지 않았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루틴이 다소 꺠진 상황에서 오르게 된 마운드에서 시즌 6승 째에 도전하게 된다.

한화는 워윅 서폴드(30)가 선발 등판한다. 서폴드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4.16의 성적을 남겼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를 하며 승리를 잡았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