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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브리검, 손혁 감독 “5회 정도 생각, 분위기 반전 기대” [고척 톡톡]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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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조은정 기자]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브리검(32)은 5회까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선발투수들이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다. 브리검이 부상에서 돌아온 첫 경기인 만큼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브리검은 5월 22일 롯데 자이언츠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오른쪽 팔꿈치 후방 염증 진단을 받았고 회복과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8일에는 퓨처스리그에서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점검을 마쳤다.

손혁 감독은 “오늘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5회까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일요일 등판을 고려해서 교체 타이밍을 결정하려고 한다.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브리검이 좋은 투구내용으로 팀 분위기를 바꿔주면 좋겠다”며 브리검의 활약을 기대했다.

브리검과 함께 복귀할 것으로 보였던 임병욱은 복귀가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 손혁 감독은 “임병욱이 계속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7월초를 예상했는데 완벽하게 복귀하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 며칠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서 러셀과 임병욱의 복귀 시점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러셀보다는 임병욱이 빨리 와야한다”면서 웃었다.

새 외국인타자 러셀은 7월말 합류를 목표로 자가격리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손혁 감독은 “영상을 보니 훈련도 열심히하고 한국음식 적응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두 달 동안 외국인타자가 없이 경기를 하고 있는데 러셀이 오면 팀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브리검, 김선기, 조성운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임규빈, 박승주, 김규민을 말소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