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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상' 노경은, 16일 2군 등판…장원삼, 같은날 1군 선발[오!쎈 부산]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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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롯데 승리투수 노경은이 허문회 감독과 팔꿈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을 책임지다 부상으로 이탈한 노경은의 복귀가 임박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팀간 4차전 경기를 앞두고 노경은의 재활 등판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노경은은 지난 6월29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열흘이 지나고도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연습 도중 동료의 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예상보다 회복의 차도가 더디게 진행이 됐지만 일단 지난 주부터 피칭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라이브피칭 80구를 소화했고, 이제 실전 재활 등판만 남겨두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목요일(13일)에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군 경산 삼성전이다.

한편, 지난 12~13일 우천 취소된 두산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장원삼의 등판 일정은 뒤로 밀렸다. 오는 16일 사직 LG전에 나선다. 허 감독은 “장원삼은 16일 경기에 선발 대기한다. 당초 선발 예정이었던 서준원이 하루 뒤로 미뤄진다”고 밝혔다.

노경은의 재활 등판, 그리고 장원삼의 1군 등판 날짜가 겹친다. 상황에 따라 바로 로테이션을 조정할 수도 있다. 다만, 이후 상황은 유동적이다. 허 감독은 “상황을 지켜보려고 한다. (장)원삼이도 있다. 실전 등판 이후 바로 복귀를 바로 할지에 대해 단정 짓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민병헌(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댄 스트레일리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