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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진의 희망’ 장시환, 노력한만큼 결실이 기쁘다 [오!쎈 잠실]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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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한화 선발 장시환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 장시환(33)이 크게 고전하고 있는 한화 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화는 올 시즌 선발평균자책점 5.56으로 압도적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투수 서폴드와 채드벨까지 부진하고 좋은 활약을 해주던 김범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악재만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장시환은 무너진 선발진의 유일한 기둥으로 버텨주고 있다. 14경기(73⅓이닝) 3승 6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중인 장시환은 7월 6경기(35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2.78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31일 7월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워낙에 열심히 하는 선수다. 퓨처스 감독으로 있을 때는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정말 열심히 투틴을 지키면서 운동하는 선수다. 어린 투수들이 장시환을 보고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결과도 따라오니까 기분이 좋다. 사실 열심히 하는데도 결과가 안좋은 선수들도 많다. 그러면 정말 안타깝고 선수도 의욕이 나질 않는다”라며 장시환의 활약에 웃었다.

한화 선발진은 올 시즌 고전하고 있지만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범수, 김민우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고 김진욱도 간간히 선발 등판 기회를 얻으며 경험을 쌓고 있다. 

장시환은 이 어린 투수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