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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프리뷰] ‘플렉센 부상’ 두산, 대체선발로 이승진 출격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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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박준형 기자]9회말 두산 이승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이승진(25・두산)이 두산 베어스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한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이승진을 예고했다. 이승진은 지난 5월 말 트레이드로 두산에서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6월 3일 KT전에서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온 이승진은 4일에는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했다. 2군에서 재정비에 들어간 이승진은 지난달 29일 1군에 콜업됐고, 31일 NC전에 나와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이 발등에 타구를 맞아 골절을 당하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박치국을 대체 선발로 고려했지만, 불펜 부진으로 중간에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대체 선발로 이승진이 기회를 받게 됐다.

삼성은 선발 투수로 원태인을 예고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13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 최근 등판인 지난달 29일 한화전에서는 2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지난주 타율은 3할1푼9리로 좋았지만, 팀 평균자책점이 6.75로 다소 높았다. 특히 마무리 투수 함덕주를 비롯해 필승조가 흔들리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삼성은 팀 타율 2할3푼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뚝 떨어진 상태. 팀 평균자책점 역시 7.50으로 높으면서 힘든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두산과 3승 3패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만큼, 다시 한 번 반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