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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프리뷰] '4위 전쟁' 새 투구폼 윌슨, KIA 타선 잠재울까?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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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4위 전쟁의 서막이 열린다.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팀간 4차전이 열린다. 시즌 반환점을 돌았는데도 3경기만 치렀다. 앞으로 대결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보름동안 장소를 바꿔가며 8경기를 갖는다. LG와 KIA의 중원 전쟁의 서막이다. 당연히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LG는 타일러 윌슨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연일 우천취소로 인해 사흘연속 등판이 밀렸다. 관전 포인트는 새로운 투구폼이다. 투구동작시 양다리와 발의 움직임이 많다는 이유로 심판들의 개선 요구를 받았다.  KIA를 상대로 새로운 투구폼 시범에 나선다. 시즌 도중 자신의 루틴을 바꾼 만큼 투구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윌슨은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5승5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9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예년만 못하다고 하지만 충분히 QS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는 2승2패, ERA 3.72의 성적으로 상승세이다. 특히 역대 KIA를 상대로 9경기, 4승(1패) ERA 3.12로 강했다.  

더욱이 KIA 타선이 지난 주 하강 곡선을 그었다. 5경기 타율이 2할4푼4리에 그치고 있다. 득점도 15점에 불과했다. 나지완이 주간타율 3할8푼9리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최형우와 터커, 유민상 등 중심타자들이 2할대의 침묵 모드에 빠졌다. 돌아온 김선빈도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새로운 투구폼으로 나서는 윌슨의 투구를 공략할 것인지 새삼 주목된다.

KIA 우완 이민우가 맞대결에 나선다. 올 시즌 12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5.19을 기록 중이다. 꾸준히 KIA의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5월 30일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의 위력적인 투구를 펼친 바 있다.  LG는 베테랑 박용택이 가세했다. 박용택은 KIA전에 강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