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좌완 이준영, 1군 복귀...손가락 부상 박준표 말소 대체 [오!쎈 광주]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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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좌완 이준영이 두 달만에 1군에 승격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4일 LG트윈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이준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갑자기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박준표를 대체하는 콜업이었다.
박준표는 3일 체력훈련 도중 놓친 덤벨을 잡다가 오른 네 번째 손가락 인대 부상을 당했다. 검진결과 인대가 늘어났다는 판정을 받았고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단측은 "심각한 것은 현재 통증이 있어 재활에 들어간다. 붓기가 빠진 이후 상태를 봐야 정확한 치료 기간을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 1주~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영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팔꿈치 통증을 일으켜 5월 22일 1군에서 빠졌다. 재활을 마치고 7월 15일부터 퓨처스 실전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가다듬었다.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불펜에서 좌완 요원으로 대기한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