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내전근 부상’ 샘슨, 19일 만에 '1군 복귀전'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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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아드리안 샘슨(29・롯데)이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른다.
샘슨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1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1일 인천 SK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그는 오른쪽 내전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재활에 나선 그는 2일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하며 최종 점검을 마쳤고, 이후 1군 동행을 하며 복귀 날짜를 기다렸다.
올 시즌 성적은 썩 좋지 않다. 10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6.24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가 단 두 차례에 그칠 정도로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
두산은 이승진이 선발 등판한다. 이승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말 트레이드로 SK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그는 지난 4일 삼성전에서 첫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맞는 등 4실점을 했지만, 최고 148km의 직구 등이 위력적으로 들어가면서 김태형 두산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아직 안정감이 숙제인 만큼, 지난 번 피칭보다는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전날 두산과 롯데는 비로 인해 6회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선발 투수로 경기를 마치며 불펜 투수 소모를 줄였다. 일요일 경기인 만큼, 총력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이날 비 예보가 있는 만큼,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