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오심에 반응' 류중일 감독 "심판 합의 번복을 도입해야 한다" [잠실 톡톡]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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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지형준 기자] 8회말 1사에서 KIA 김호령이 키움 이정후의 타구를 잡아냈지만 심판진은 2루타를 선언했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심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http://file.osen.co.kr/article/2020/08/23/202008231458773008_5f420ad8b1149.jpg)
[OSEN=잠실, 한용섭 기자] 22일 KIA-키움전에서 나온 오심은 다른 구단 관계자들도 유심히 지켜봤다.
류중일 LG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전날 고척돔에서 일어난 오심에 대해 한 마디했다.
류 감독은 “비디오판독 2회를 소진하고 나서 애매한 상황에 대해 어필을 하면, 심판진이 합의해서 번복을 할 수는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 이외에도 4심 합의를 통해서 오심을 확인하면 판정을 번복하자는 것이다.
류 감독은 "공정성을 위해서 그렇게 하자는 것이다. (오심이 잦으면) 심판도 어려워지고, 현장도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애매하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심판 재량의 비디오판독이 있었다. 한 팀이 비디오판독 2회를 사용한 뒤에도 애매한 상황에서 어필을 하면 심판이 비디오판독을 실시하는 것. 그러나 지난해 시행된 제도는 올해 없어졌다.
전날 KIA는 3-0으로 앞선 8회말 1사 후 중견수 김호령이 이정후의 펜스 앞 타구를 잡았다. 그런데 최수원 2루심은 이정후의 타구를 아웃이 아닌 2루타로 판정했다. 타구가 펜스를 맞고 김호령의 글러브에서 들어갔다고 판단했다. 중계 화면에는 공이 글러브를 살짝 빠져나왔지만 펜스에 맞지는 않았다.
KIA는 이미 비디오판독 2회를 사용한터라, 윌리엄스 감독이 나와서 강력하게 어필해도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공교롭게 이 판정으로 2루타가 된 후 키움은 내리 4점을 뽑아 4-3 역전승을 거뒀다. 판정 하나로 승패 결과가 바뀐 셈.
KBO는 경기 후 “최수원 심판이 판정 당시에는 확신을 가지고 판정을 했으나 경기 후 영상을 확인하고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심을 인정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