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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FA! 여전히 해결사" KIA 속전속결, 최형우 바로 만난다 [오!쎈 광주]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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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우리 선수이다".

KIA 타이거즈가 FA 자격을 얻은 최형우(38)를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조만간 대리인과 첫 접촉을 갖는다. 속전속결로 끝내겠다는 방침이다. 최형우 측도 협상 장기화는 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을 마치면서 KIA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는 등 분위기는 우호적이다. 

조계현 단장은 "신청 자격을 공시하면 바로 대리인과 만나겠다. 일단 최형우 측의 의견도 듣겠지만, 우리 의견도 말할 것이다. 빨리 진행되면 조건도 주고 받을 수 있다. (조건) 접근이 되면 시간을 끌 일이 없다. 형우는 계속 우리 선수이다. 서로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빨리 끝내는 쪽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지난 4년 거물 FA에 걸맞는 활약을 했다. 삼성 시절인 2016시즌을 마치고 KIA와 100억 원에 4년 계약을 했다. 2017년 타율 3할4푼2리, 26홈런, 120타점, 98득점을 올리며 통합 우승의 결정적인 공로자였다.

2018년과 2019년도 꾸준하게 으뜸 공격 지표를 보였다. 2020시즌은 더욱 강했다. 생애 두 번째 타격왕(.354)에 오르며 28홈런, 115타점, OPS 2위(1.023)의 최상급 성적을 올렸다. 18개의 결승타(2위)를 터트린 해결사였다.

지명타자로 전념하며 타격 수치가 전성기 시절로 되돌아왔다. FA 계약 4년 통산 타율 3할3푼5리, 96홈런, 424타점, 348득점, 장타율 5할5푼2리, 출루율 4할2푼8리, OPS 0.980을 기록했다.

조 단장은 "최형우는 지난 4년 동안 최고의 FA타자였다. 몸이 아파도 아프다 하지 않고 풀타임으로 뛰었다. 자신이 나가지 않겠다고 한 이상 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개인 기록 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헌신했다. 성적도 꾸준히 내주었다. 전혀 다른 평가를 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재계약 추진 이유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지표가 좋다. 여전히 해결사를 할 수 있다. 나이(내년 만 38세)가 부담스럽지만 자기 관리 철저하다. 또 팀내에서 모범적으로 이끌어주었다. 몸 관리, 기록에 대한 욕심 등은 후배들에게 귀감이다. 선수는 각종 기록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후배들이 배울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