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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도쿄 올림픽 취소 결론, 2032년 재개최 검토”...김경문호 운명은?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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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한국은 7-3으로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결승 진출 확정과 함께 올림픽 진출 티켓을 잡았다. 동시에 초대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 전망을 밝히면서 ‘야구 강국’의 자존심을 한 번 더 지킬 수 있게 됐다.도쿄 올림픽 진출과 결승 진출을 이룬 대표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결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쿄 올림픽은 무산될 위기에 놓이는 듯 하다. 비관론이 팽배한 가운데 현실적인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지난 21일, 일본 집권 여당의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불가 및 2032년 개최 계획이 물밑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들은 런던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올림픽 개최 불가론을 일제히 전하고 있다.

매체는 “코로나19로 은밀히 도쿄 올림픽 불가로 결론지었다. 2032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이 다음 초점이다. 1년 연기된 올림픽 개최는 이제 절망적이다”면서 “현재 목표는 도쿄가 나중에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유지한 채 철회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에 사실을 밝힌 소식통에 의하면 “아무도 먼저 올림픽을 개최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꺼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의견은 거의 일치됐다. 개최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정대로 도쿄 올림픽은 7월에 개최한다. 플랜 B는 없다”고 말하며 강행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본 정부는 이미 한 번 연기된 올림픽에 대한 위험 부담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깔려있는 듯 하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점에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올림픽은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밝히며 일본 고위 관료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도쿄 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던 '김경문호'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됐다. 지난 2019년 프리미어12 대회 준우승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1년 간 개점 휴업 상태였다.

일단 올해 KBO리그는 도쿄올림픽이 정상 진행된다는 가정 하에 일정을 진행한다. 하지만 김경문호가 출항하지 못할 경우 리그 일정 수정에도 불가피하다.

아울러,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부터 야구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김경문호에게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