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린베이스볼 입니다.

NEWS

[26일 프리뷰] 지친 두산 불펜, 반등의 장원준이 구할까 2018.04.26

본문

201804261355771004_5ae15bf6b634b.jpg

[OSEN=김태우 기자] 두산 불펜이 연이은 접전 상황에 지쳐가고 있다. 선발의 몫이 중요하다. 반등의 신호탄을 쏜 장원준(33)이 구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은 24일과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접전 상황 속에서 불펜 소모가 컸다. 특히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함덕주 곽빈 박치국이 이틀 연투를 함에 따라 이날 대기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선발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잡아줘야 한다.

장원준이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다. 장원준은 올 시즌 초반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5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8.39로 좋지 않다. 다만 직전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일 KIA전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챙겼다.

통산 SK전 46경기에서는 17승17패 평균자책점 4.20의 성적을 냈다. 다만 잠실과 인천에서의 성적 편차가 있었던 편이다. 지난해에는 인천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94로 자신의 평균보다 못한 성적을 냈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어주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오름세를 탄 SK는 메릴 켈리(30)가 선발로 나서 연승에 도전한다. 켈리 또한 시즌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다.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93에 그치고 있다. 직전 등판인 2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2⅔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전반적인 로케이션이 좋지 않았다는 게 힐만 감독의 생각이다.

통산 두산전 10경기에서는 4승5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자신의 통산 선발 평균자책점(3.87)과 엇비슷했다. 한편 두 선수는 이전 세 번의 맞대결에서 장원준이 2승1패 평균자책점 4.50, 켈리가 1승1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