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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톡톡] '데뷔 첫 1군' 김호재, "꿈의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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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꿈의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

김호재(삼성)가 데뷔 첫 1군 승격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김호재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김상수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내야 자원 보강 차원에서 김호재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것.

김호재는 장충고를 졸업한 뒤 2014년 삼성의 육성 선수로 입단한 우투우타 내야수로서 수도방위사령부 현역 사병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퓨처스리그 타율 3할4푼3리(102타수 35안타) 1홈런 12타점 18득점 6도루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한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만큼 쓰임새가 다양하다.

22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성훈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호재가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퓨처스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고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다. 그리고 퓨처스 성적도 괜찮다"며 "데뷔 첫 1군 무대를 밟게 됐으니 바로 기회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뷔 첫 1군 무대를 밟게 된 김호재는 "꿈의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 현실이 아닌 꿈만 같다. 아직 얼떨떨하다"면서 "긴장하면 실수하기 마련이다. 평소와 똑같은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